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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신내3지구에 200개 첨단기업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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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2019년 준공…사업시행자에 중랑벤처밸리

주택과 아파트가 밀집한 ‘주거 도시’ 서울 중랑구에 첨단기업 200여곳이 입주하는 비즈니스 시설이 들어선다.

중랑구는 최근 신내3지구에 최첨단 업종의 회사와 연구소 등 업체 200곳이 들어설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지상 12층, 지하 4층·조감도) 건립 사업시행자로 중랑벤처밸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중랑벤처밸리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해 부동산 개발업체 등이 모여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SK건설이 시공을 맡고, 한국투자증권에서 자금을 공급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모두 14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2019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신내3지구에 첨단기업시설을 유치하는 건 나진구 중랑구청장의 공약이었다. 나 구청장은 “우리 구는 잠만 자는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하다”며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재정 자립도를 높여야 이런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아파트촌인 신내3지구 일대를 첨단산업단지로 만들어 자족 기능을 갖춘 활력 있는 지역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다.

구가 한국경제예측연구소에 의뢰·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완공 땐 최첨단 업종의 회사 200여곳이 입주할 수 있으며 관련 인력 2200여명이 이곳을 거점으로 생활하게 된다. 또 사업에 따라 확보되는 지역 세수는 5년간 62억 5000여만원으로 전망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시 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미 반도체와 미디어·광고 업체 등이 입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나 구청장은 “인허가 과정 등에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구에서 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3-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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