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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여권 발급, 3일이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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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7시·수요일 8시까지…연장 업무해 서울서 가장 빨라

서울 서대문구에는 신원조회에 이상이 없을 경우, 3일 만에 여권 발급이 가능하다고 24일 밝혔다. 통상 여권 발급 업무가 4~5일 걸리는 것에 비하면 1~2일 빠른 편이다.

월요일에 신청하면 그 주 수요일 오후 여권을 받을 수 있고 금요일에 신청하면 다음주 화요일 오후에 여권을 받을 수 있다.

서대문구의 빠른 여권 발급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직장인 등의 편의를 위해 여권 교부를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일반 업무 시간보다 연장해서 시행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여권 신청접수와 교부 업무를 함께 진행한다.

빠른 여권 발급 덕에 지난주에는 동국대 모 교수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편지에는 ‘이달 초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를 위해 출국해야 하는데, 출발 3일 전 여권 기한이 만료된 사실을 알게 됐다. 서대문구의 신속한 여권 발급으로 국제회의 불참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문 구청장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서는 우리 구가 가장 빠르게 여권발급이 된다”며 “여권 발급량이 많은 휴가철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여권 발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07-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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