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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재단 3자 협약… 내일 개관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서울 금천구의 ‘G밸리 패션지원센터’가 다시 문을 연다. 센터는 지역의 의류 및 패션 사업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2014년 처음 개관했다.

22일 열리는 개관식을 앞두고 공개된 G밸리 패션지원센터 내부.
금천구 제공
금천구는 22일 현대아울렛 5층에서 센터 개관식이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올 3월부터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이 관리하도록 전환됐다. 구와 서울시가 가산동 지역의 패션봉제 전문성 확보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협의한 결과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 금천구, 서울디자인재단은 3자 협약을 맺었다.

1년 만의 개관을 앞두고 센터는 2억 95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하는 등 새 단장을 마쳤다. 패션쇼를 할 수 있는 ‘라운드 런웨이’, 패션업체 제품을 전시하는 ‘상설전시관’, 의류제품을 가상 체험하는 ‘가상피팅체험존’, 업체 홍보용 영상 등을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스튜디오’, 신제품 전시 및 패션산업 콘텐츠 가상현실(VR) 체험을 할 수 있는 ‘허브 트리’ 등이 마련됐다.

센터 운영에 책정된 올 예산 규모는 9억 3200만원이다. 지역의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미니 패션쇼를 개최하고 영상포토 스튜디오에서 홍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공동브랜드를 사용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대아울렛 쇼핑몰과 연계해 판매하도록 돕는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센터는 영세한 패션 봉제 산업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최첨단 기기를 이용한 디자인, 제품 생산 등 스마트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7-09-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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