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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텃밭서 가꿔…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장 나눕니다] 관악은 父子가정 291가구 등을 위해 엄마손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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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는 지난 15일 도심 텃밭에서 주민이 수확한 배추, 무를 기부받아 ‘사랑나눔, 행복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유종필(왼쪽) 관악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사랑나눔, 행복나눔 김장담그기 행사’에서 고무장갑을 끼고 김장을 담그고 있다.
관악구 제공
지난해 8월 문을 연 강감찬 텃밭은 강남도시순환고속도로 터널로 생긴 낙성대동의 유휴지(1만 5260㎡규모)를 활용해 조성된 곳이다. 강감찬 장군의 이름이 붙은 이유는 큰 별이 떨어지고 강감찬 장군이 태어났다는 낙성대동의 유래 때문이다. 현재 1000여명의 주민이 텃밭을 분양받아 배추, 무, 쑥갓 등을 키우고 있다. 주민들은 직접 수확한 배추 500포기를 행사에 기부했다. 행사에서 담근 김치는 부자(父子)가정 291가구를 비롯해 장애인활동지원센터, 지역사회재활시설, 탈북청소년대안학교 등 지역시설과 소외 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16일 “이날 행사에 도시 텃밭 참여자와 자원봉사자 등 많은 주민이 함께했다”며 “지역 주민의 손으로 정성으로 보살핀 친환경 농산물이 온기를 가득 담은 채 이웃의 밥상에 오르게 돼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이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11-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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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