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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안정 때까지 전면 보류”

박원순 서울시장이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여의도·용산 개발 계획 발표와 추진을 보류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주택시장이 이상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선 주택시장 안정이 최우선 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여의도·용산 집값은 지난달 중순 이후 급등했다. 박 시장이 지난달 10일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자리에서 “여의도를 단계적으로 개발, 새로운 업무와 주택지로 바꿔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여의도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게 전면 철거에 따른 재개발로 와전되면서다.

박 시장은 이날 부동산가격 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공급 대폭 확대 계획도 재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2월 발표한 임기 내 공적 임대주택 24만호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현재 공공임대주택 27만호에 서울시 노력이 더해지면 전체 주택 대비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약 10%에 이르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서민 주거안정이 강화되고 부동산 시장 가격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08-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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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