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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로행정 갈지자 행보…울릉 일주도로 개통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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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도로행정이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가 울릉 일주도로 개통시기를 놓고 우왕좌왕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21일 “울릉 일주도로 전 구간을 오는 28일 0시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개통에 앞서 오는 24일쯤 울릉 일주도로 사용 게시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 일주도로는 총연장 44.55㎞ 가운데 39.8㎞가 개설돼 개통 중이며, 나머지 4.75㎞(저동 내수전~북면 섬목)는 지금까지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 있었다.

이는 도가 이달 24일에 울릉 일주도로를 임시 개통하기로 했던 10여일 전의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서울신문 12월 12일자 23면 보도)

앞서 도는 지난 10월 일주도로 미개설 구간 공사 가운데 내수전터널(1.53㎞)·와달리터널(1.95㎞)·섬목터널(77m) 내 일부 공사가 차질을 빚자 개통 시기를 내년 3월로 연기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바 있다.

이처럼 도가 울릉 일주도로 개통시기를 놓고 갈팡질팡하자 울릉도 안밖에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울릉 주민들은 “경북도가 개통 시기에 쫓겨 겨울철에 무리하게 개통하려다 보니 자꾸 문제가 빚어지는 것 같다”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개통될 지 두고 볼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연내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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