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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로 때우는 한 끼 그만…서초 급식카드 사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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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지원 한 끼 7000원으로 인상

사용처 40% 늘려… 사용량 20% 급증
조은희 구청장 “건강한 식사 지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울 서초구가 지역 내 18세 미만 저소득층 가정 아동·청소년에게 지급하는 급식카드의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급식카드 한 끼 지원액을 5000원에서 7000원으로 2000원 인상하고 사용처도 확대한 바 있다.

29일 서초구에 따르면 급식카드 사용량은 지난달 기준 1만 1000회로 전년 동기의 9200회보다 약 20%인 1800회 증가했다. 급식카드는 학기 중 하루 한 끼, 방학 중 두 끼 식대를 보조하는 저소득층 아동 식사비 지원 체크카드로 매월 초 금액이 자동으로 카드에 입금된다.

구는 지난 1월부터 각종 행사 관련 예산절감을 통해 마련한 구비로 급식카드 한 끼 지원액을 서울시 자치구 최고 수준인 한 끼에 7000원으로 상향했다.

구 관계자는 “요즘은 짜장면 한 그룻도 6000원이어서 끼니당 5000원으로는 편의점에서 때울 수밖에 없다”면서 “급식비는 물론 급식카드 사용이 가능한 식당을 40%씩 늘린 게 사용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구는 같은 기간 급식 지원비뿐만 아니라 급식카드 사용 가맹점도 편의점 외 일반식당 기준 29곳에서 41곳으로 늘렸다.

급식카드
서초구가 발급한 급식카드를 사용하는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은 모두 262명이다. 구는 급식카드가 술·담배 등 금지 품목을 사는 데 사용되지 않도록 가맹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다른 예산을 아껴서 저소득층 아동 급식비를 서울시 최고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9-05-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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