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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싱크홀 주범’ 노후 하수관로 모두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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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억 투입해 내년까지 정비 완료 계획

3개 권역 분리 시행… 교통 불편 최소화

서울 영등포구가 도심 싱크홀의 주범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 공사를 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내년까지 112억원을 투입해 ‘도심 싱크홀’의 주범인 노후 하수관로를 모두 교체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역 내 구시가지로 공공하수관 총 473㎞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는 251㎞로 전체 하수관로의 53%를 차지한다. 이에 구는 2017년부터 파손, 천공 등으로 긴급한 정비가 필요한 노후 하수관로 교체를 시작해 1~3차 공사를 마쳤다. 다음달부터 4차 작업을 시작해 내년까지 대대적인 정비를 완료한다.

올해 공사는 다음달 착공해 도로 함몰 우려가 큰 ▲관 붕괴 ▲관 파손 ▲관 단절 ▲관 천공 ▲침입수의 5개 항목을 집중 정비한다. 총 4203m의 하수관로는 새것으로 교체하고 134곳의 하수관로를 1~2본(5m) 부분 교체할 계획이다.

구는 효율적인 공사 추진을 위해 공사 구간을 배수분구 단위로 분리해 시행한다. 구 전역에서 시행하는 광범위한 정비 공사를 ▲당산, 문래, 영등포 ▲영등포, 대방, 신길 ▲도림, 문래의 3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편차를 줄이고 정비 효과를 극대화한다. 아울러 교통 체증 등이 예상됨에 따라 영등포경찰서와 협력해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땜질식 처방이 아닌 선제 정비로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9-07-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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