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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사면 다른 하나는 기부 ‘성동 원플러스원’ 동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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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앞줄 왼쪽 첫 번째) 성동구청장이 ‘성동 원플러스원’ 사업 참여 미용실을 찾아 주민들과 얘기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시범 운영 중인 ‘성동 원플러스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성동 원플러스원은 소비자가 물건 한 개를 구매할 때 한 개 값을 더 내면, 그 한개는 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 기부되는 나눔 사업이다. 식당에서 김치찌개 1인분을 먹고 2인분을 계산하면, 나머지 1인분은 어려운 사람 누구나 와서 먹을 수 있도록 제공된다.

구는 지난 4월 송정·용답동 소재 슈퍼마켓, 음식점, 이·미용업소 6곳에서 시범 운영에 착수했다. 지난달 기준 320여명이 기부했고, 280여명이 이용했다. 구 관계자는 “송정·용답동 주민자치회 주도로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주민 중심형 서비스 복지로 시작됐다”며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공공서비스 혁신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역 안팎의 호평에 힘입어 다음달 말까지 기존 2개 동 6곳 업체에서 7개 동 35개 업체로 확대하고, 업체 종류도 식당·미용실·슈퍼뿐 아니라 사우나·빵집·편의점까지 다양화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딱 밥 한 끼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바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이라며 “원플러스원이야말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는 ‘생활 속 기부’”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9-11-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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