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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 폐금광지구, 테마파크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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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광산’ 연구용역 결과 사업성 인정

경북 고령에 있는 폐금광이 테마관광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경북도와 고령군은 26일 운수면사무소에서 ‘운수 광산지구 황금테마파크 조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사업 타당성·적정성 검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1980년대 말 폐광된 이후 40여년간 장기 방치되는 폐광산의 관광자원화와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테마파크 사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문화관광 분야에 있어 테마파크 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와 주민복지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했다.

일제강점기인 1908년부터 80여년 동안 채광 작업이 이뤄진 운수 광산지구에는 공공사업으로 황금마을, 황금체험관, 전망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용역을 수행한 조광익 대구 가톨릭대 교수는 “운수 광산지구도 국내 대표적 동굴사업인 경기 광명시 광명동굴, 울산시 언양동굴에 버금가는 개발 사업으로 충분한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1500년 전 대가야문화권인 운수 광산지구는 최근 들어 대가야시대 때부터 개발, 운영됐다는 새로운 연구자료가 나왔다”면서 “철저한 연구·분석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대가야 연구·복원 사업에 발맞춰 폐금광 개발사업이 적극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9-12-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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