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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떡 대신 축하꽃… 신입들이 행복한 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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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공무원 ‘한발 먼저’ 격려 캠페인도


김선갑(가운데) 광진구청장이 지난달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에서 신규 직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최근 공직 사회에서 ‘시보떡 돌리기’ 논란이 이는 가운데 서울 광진구가 건강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신규 임용 공무원에게 축하 꽃을 전달하는 등 좋은 관행 만들기에 나섰다.

광진구는 지난달 진행한 임명장 수여식에서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직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축하꽃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신규 임용된 김모(24) 주무관은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마음으로 첫 출근을 했는데 임용장 수여식에서 구청장님에게 꽃을 선물 받아 놀라면서도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임명장 수여식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들에게 공유하고, 가족 등에게 구청장이 직접 감사편지를 보낼 계획이다. 감사편지에는 공직에 입문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가족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인재로 이끌겠다는 내용을 담아 보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시보 해제되는 신규 직원들에게 선배 직원들이 한발 먼저 다가가 축하와 격려 메시지를 보내는 ‘한발 먼저’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설문조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조직이 건강하고 즐거워야 구민을 위한 일도 즐겁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규직원들과 선배 직원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1-03-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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