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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강서… 제거봉으로 페트병 라벨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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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제거봉 3000개, 공동주택 단지 배포
칼날 숨기고 병따개 함께 안전·효율 높여


미세 플라스틱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페트병 재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를 제작·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서구는 페트병에 붙은 비닐 라벨을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기구인 ‘투명 페트병 라벨 제거봉’을 제작·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부터 공동주택에서 투명 페트병을 버릴 때 라벨을 제거하도록 의무화돼 라벨 제거봉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판단에서 시작됐다. 라벨 제거봉은 길이 15㎝로 제작, 병따개 기능과 자석을 함께 부착해 실용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또 안전한 사용을 위해 칼날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디자인됐다. 강서구 관계자는 “라벨을 제거하기 위한 효율성과 함께 안전성도 고민해 디자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라벨 제거봉을 페트병과 비닐 라벨지 사이에 끼워 당기기만 하면 된다. 칼날도 일반 커터 칼날로 교체 가능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강서구는 총 3000개의 라벨 제거봉을 제작·배포해 의무화가 먼저 시행된 공동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또 이면도로 청소도우미, 재활용 정거장 등 일선 청소현장에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강서구는 앞으로 제거봉 사용 현황 및 라벨 제거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향후 설문 조사를 통해 추가 제작 여부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분리배출만으로도 환경보호와 경제적 비용 절감이라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21-07-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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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