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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1위·보령 3위… 충남이 ‘귀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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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작아도 교통·경관 좋아 선호
귀어 학교서 면허·자격증 취득도

지난해 전국 귀어인 수에서 태안군 1위, 보령시 3위 등 충남지역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해 귀어한 가구는 전년보다 75가구 늘어난 356가구라고 18일 밝혔다. 귀어인은 모두 399명으로 해양수산부의 전국 귀어·귀촌 통계 중 32%를 차지한다. 전남 40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 가운데 태안군이 186명으로 전국 1위, 보령시가 106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수산업 규모가 전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데도 귀어인 수에 별 차이가 없는 건 충남, 특히 태안·보령이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 등 환경이 좋아서”라고 했다.

여기에 귀어학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7년 해수부 지정을 받아 2020년 문을 연 뒤 총 67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귀어 교육은 4주 동안 이뤄진다. 2주는 이론 교육, 2주는 현장 실습이다. 서천군 수산업경영인연합회에서 어선 관련 실습이 진행되고, 서산시 지곡면 중왕어촌계에서 맨손 어업 관련 실습을 받는다.

귀어를 위해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 면허를 딸 수 있는 자격증반에 참여하기도 한다. 면허를 딴 뒤 소형 어선을 구입해 주꾸미를 잡거나, 자망으로 광어·도다리 등을 잡는 것이다.



보령 이천열 기자
2022-07-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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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