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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료 특구 4년 400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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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780억… 870명 고용 창출

대구시가 지난 4년 동안 운영해 온 의료산업 규제특구에서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효과는 870명에 이른다.

시는 8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돼 2019년 8월부터 추진한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실증특례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엄격한 규제가 의료산업 발전을 저해한다는 발상에서 시작됐다. 그동안 각종 규제로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은 의료 분야 기업들은 규제 특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실증하고 신사업을 발굴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기존 임상시험은 대상자들이 병원을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규제특구에서는 개발한 재택 임상시험 의료기기를 활용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어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대면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다른 지역 기업 9곳이 규제자유특구로 이전했다. 현재 특구 내 기업의 연 매출액은 780억원가량이다. 의료기기 인허가와 특허 출원이 모두 62건에 이르고 28건은 판매를 시작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국내 대표 의료특구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의료분야 신규 특구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시는 특구 실증 결과를 토대로 한 법령 정비와 함께 다음달에 있을 신규 규제자유특구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서도 준비 중이다.

대구 김상현 기자
2023-08-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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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