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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250가지 튤립, 안면도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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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일 ‘세계 튤립꽃 박람회’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개막

다음달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국내 최대 튤립 축제가 펼쳐진다.

태안군은 다음달 12일부터 5월 7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대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태안 세계 튤립꽃 박람회’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2017년부터 열리는 이 축제는 매년 4월 충남지역 관광객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코리아플라워파크가 2002년 국제꽃박람회가 열렸던 충남도 소유 부지 10만㎡를 임대해 튤립 150만 그루를 심어 축제를 연다. 250개 품종의 튤립이 100여 가지 색깔을 뽐내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태안군과 업체 관계자는 “매년 네덜란드에서 씨앗을 사 온 뒤 키워 축제를 준비한다”면서 “튤립 전시장 규모로는 용인 에버랜드보다 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제작해 놓은 높은 성에 올라 카펫 모양의 튤립밭을 구경할 수 있다. 공작 모양, 강아지 등 12띠 동물 모양을 비롯한 다양한 튤립 조형물도 전시된다.

45만명이 찾았던 축제는 코로나19로 10만명으로 급감했으나 지난해 30만명으로 회복됐다. 입장료는 성인 1만 4000원, 청소년 1만 1000원이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변에 할미할아비바위 위로 지는 일몰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꽃지해수욕장 등 서해가 한데 어우러지고 회와 게국지 등 토속 해산물 음식도 맛볼 수 있어 봄철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태안 이천열 기자
2024-03-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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