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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막아라” 경남도 7월까지 양돈농가 방역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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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기간 바이러스 농장 내 유입 가능성 증가
산·하천 인접지역 양돈농장 방역실태 일제점검 시행

경상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실태 점검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에는 양돈농장 인근 야생 멧돼지 또는 폐사체 바이러스가 하천이나 토사에 휩쓸려 농장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 이번 점검은 이러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자 시행한다.

산·하천에 인접한 양돈농장 26곳이 대상이다. 지역별로 의령 9곳, 고성 7곳, 남해 5곳, 거제 3곳, 함안 2곳이다. 도는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농가별 방역 취약 요소를 살필 예정이다.

경남도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실태 점검을 시행한다. 2024.6.7. 경남도 제공
주요 점검내용은 ▲배수로 설치·정비 여부 ▲농장 내·외부 울타리 설치 여부 ▲차량·대인 소독시설 설치, 작동 여부 ▲부출입구 폐쇄 여부 ▲양돈농장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사항은 행정처분을 내리고 미흡 사항은 보완할 때까지 관리한다.

도는 또 기상청 호우 예보와 연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사전에 발령하고 ‘장마철 방역 수칙·침수 때 농가 행동요령’을 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시군, 방역 기관을 통해 도내 모든 양돈농가에 홍보할 계획이다.

집중호우가 끝나면 ‘일제소독의 날’을 지정해 양돈농가과 축산관계 시설을 대대적으로 소독할 계획도 세웠다. 소독에는 공동방제단 소독차 86대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양돈농장 3곳(영덕, 파주, 철원) 모두 기본 방역수칙 이행에 허점이 있었다”며 “농가에서는 방역수칙 준수와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남에서 발생하진 않았으나, 전국적으로 농장 41건, 야생 멧돼지에게서 4065마리에서 검출됐다. 지난해부터는 경북과 부산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 멧돼지 발견이 증가하고 있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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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