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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벼멸구 피해 확산에 방제비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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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비 1억 8000만원 등 2억 3000만원 편성

경남 의령군은 벼 병해충인 벼멸구 확산을 막고자 방제 약제비 2억 3000만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이상 기후로 벼멸구 생육 주기가 단축하면서 의령군을 포함한 농촌지역에서는 벼멸구가 확산하고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지역 한 농가를 찾아 벼멸구 피해 현황을 살피고 있다. 2024.9.25. 의령군 제공


군은 피해를 막고자 예비비 1억 8000만원을 긴급 투입하고 농협에 내줬던 병해충 지원사업 잔액 4600만원 사용을 승인해 총 2억 3000여만원을 방제에 사용하기로 했다.

오태완 군수는 “농업 재해 수준 위기”라며 “조속한 긴급 방제 지원으로 농가 근심을 덜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나서 수매 때 피해 지역 곡물을 전량 수매해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긴급 방제 약제비 지원 대상은 의령군에 주소를 두고 1000㎡ 이상 벼를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다.

방제지원금은 일반 필지는 1㏊당 7만원, 친환경 필지는 1㏊당 10만원이다.

군은 읍면별 방제 희망 필지 조사를 거치고 농민이 약제 구입·방제를 선행했다면 추후 보상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의령군은 “병해충 방제는 수확 전 20일 전까지 할 수 있으므로, 수확 시기가 임박했다면 최대한 조기 수확하는 것이 좋다”며 “방제 농가는 농약 잔류기간·약제 살포량, 살포 방법 등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령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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