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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융릉 행렬… 일부 교통통제


서유미 기자서울시,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와 함께한 지난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와 오는 6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정조대왕이 1795년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으로 나선 8일간의 여정을 재현한다.

이날 행사는 서울, 수원, 화성 구간에서 진행된다. 경복궁에서 시흥5동 주민센터까지, 안양에서 수언까지, 동탄에서 융릉까지 행렬이 재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두 5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말 수백필이 동원돼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에 닿은 듯한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렬은 오전 8시 30분 경복궁 월대에서 능행차를 떠나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의 출궁을 재현하며 시작한다. 서울 구간에서는 정조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지팡이 기부 전달식’, ‘효행 순례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지팡이 기부의식은 정조가 양로연에서 노인들의 지팡이에 묶을 명주를 하사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착안해 마련됐다. 시흥행궁에서는 격쟁상황극이, 화성융릉에서는 어가행렬, 음복 시민 나눔 행사 등이 열린다.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일부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함께 정조대왕의 효심, 애민, 소통의 정치를 기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2024-10-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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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