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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대형 산불 고려…진해군항제 축소 개최·불꽃쇼는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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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현실적 여건 고려해 축소 전면 취소는 어려워”

영남권을 덮친 대형 산불이 장기화하면서 경남 창원시가 올해 진해군항제를 축소해 열기로 했다.

시는 이달 28일 개막해 4월 6일까지 이어지는 제63회 진해군항제 행사를 축소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인근 지역인 산청·하동군을 비롯해 경북 지역에 대형 산불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국민 정서를 고려해 예년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창원시청 전경. 서울신문DB


애초 4월 2일 진해루에서 예정됐던 ‘이충무공 승전 기념 불꽃쇼’는 취소한다. 행사 전 묵념으로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기로 했다.

다만 시는 수 개월간 진해군항제를 준비해온 데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축제 전면 취소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개막식(28일 오후 6시 진해공설운동장)을 포함한 축제는 오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그대로 진행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불꽃축제를 취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치르겠다”며 “진해군항제 정신인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받들어 국난을 극복하고 시민과 국민이 하나 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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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