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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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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관계자들이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영양군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 전 촬영을 하고 있다.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최근 경북과 경남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구는 지난 27일 경북 영양군에 생수와 컵라면, 목장갑과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2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앞서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영양군은 산불 피해 지역 중 한 곳이다.

구 관계자는 “자매 도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구호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 피해 영향 구역은 총 4만 8000여㏊(헥타르)로 추산된다. 서울 면적(6만 523㏊)의 약 80%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주택 3000여동이 전소됐고, 국가유산 피해 30건, 농업시설 2000여건 등 시설 피해도 막심했다.

상황이 이렇자 김미경 구청장은 회장직을 맡고 있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와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를 통해서도 피해 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나섰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경북 의성군과 안동시, 경남 하동군과 산청군에 각각 200만원을 지원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경남 산청군과 울산 울주군, 전북 무주군에 구호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호 물품은 방진 마스크 1300개, 라면 1000봉지, 휴지 600개 등으로 구성됐다.

김 구청장은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구는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 안전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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