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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동마다 맞춤형 복지사업 발굴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지역 특색 반영


서울 양천구의 한 주민 봉사자가 어르신 가정의 짐을 정리해 주고 있다. 양천구는 올해 지역 특성을 반영해 18개 동별로 특색 있는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동별 맞춤형 복지 체계 강화를 하기 위해 ‘민관협력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7개 동을 선정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18개 모든 동 협의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늘렸다. 구는 복지사업을 ‘공통사업’과 ‘동별 현안사업’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공통사업은 ‘양천구 나눔가게 활성화’ 사업이다. 구는 동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물품·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나눔가게를 적극 발굴해 소외된 이웃에게 지원함으로써 동 단위 나눔문화를 확산한다.

현재 구에는 식당, 학원, 병원 등 130개 나눔가게가 운영 중이나, 올해는 동별 복지수요에 맞춰 200개소를 목표로 추가 발굴해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대상자에게 맞춤 연결할 계획이다.

동별 현안사업은 동 협의체 중심 자체 기획사업이다. 올해 주요 사업은 ▲심리검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톡톡(talk, talk)’ ▲한부모가족 주말 여가 프로그램 ‘싱글 생글한 우리가족’ ▲저소득 어르신 지원 사업인 ‘해피 실버데이’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집단활동 프로그램 ‘너두나두우리두’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행복나눔 공유냉장고’ 등 18개 사업이 선정됐다.

구는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한 ‘따뜻한 겨울나기 기금’을 활용해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총 5400만 원의 사업비를 배분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변화하는 복지환경 속에서 동 지역보장협의체가 지역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발굴‧연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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