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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비나무 추출물’ 혈전 예방 치료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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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천연 항혈전 소재 상용화 기대”


분미나무 추출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와 국립경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손호용 교수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분비나무’ 추출물의 항혈전 효능을 규명하고, 혈전증 예방·치료용 약학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혈전증은 혈관 속 혈액이 굳어 혈류를 막는 질환으로, 뇌·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에게 위험하다. 기존 화학 약물은 위장장애나 과민반응 등 부작용 우려가 있어 천연 유래 치료 소재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구소는 2022년부터 천연 산림자원인 분비나무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분비나무 추출물은 혈전을 생성하는 효소인 트롬빈과 혈액응고 인자를 억제하는 강한 항혈전 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열과 강산성 환경, 혈장 내에서도 효능이 유지돼 추출액·분말·환·정제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해 상용화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분비나무 추출물은 앞서 항바이러스 관련 특허를 등록한 데 이어 이번 혈전증 치료 특허까지 확보하며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분비나무는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상록침엽수로, 기후변화로 인한 멸종 위기 가능성도 제기되는 수종이다. 경기도는 이번 연구 성과가 상용화로 이어질 경우 분비나무 보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구소는 2012년부터 총 13억 6500만 원을 투입해 산림자원 추출 동결건조물 155종, 총 2만300여g을 확보했다. 연구소는 이를 도내 기관과 기업 등에 제공해 의약품·바이오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관련 특허 26건을 출원해 16건을 등록했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미활용 산림자원의 바이오 성능 검증과 천연 소재 확보, 추출물 분양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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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