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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의정으로 청년 꿈 펼치는 관악 도약” [의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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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태룡 관악구의회 의장

S밸리 중심 창업·일자리 지원
서부선 재정사업 전환도 추진

표태룡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이 9일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관악구의회 제공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정책으로 바꾸는 현장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표태룡(64·더불어민주당·3선)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은 9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제10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38년째 자장면 나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면서 구민들에게 ‘봉달이’(봉사의 달인)로 통하는 그다운 다짐이다. 앞서 표 의장은 구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의회 운영 경험도 풍부하다.

그는 “한번 시작한 일은 꾸준히 하는 편이다 보니 김장 등 다양한 봉사를 했다. 현장에서 주민 삶을 이해하고 새로운 정책의 실마리를 얻는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표 의장은 “관악은 청년인구 비율이 41.7%에 이른다”며 “단순히 청년이 많이 사는 도시가 아닌 꿈을 안고 성장할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관악S밸리를 중심으로 청년 창업과 일자리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어 “청년이 계속 살고 싶은 도시가 되려면 교통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짚었다. 서부선 경전철은 2008년 사업 발표 이후 착공도 하지 못했다. 그는 “민자사업 진척만 기다리기보다 대안을 검토할 시점”이라며 “서울시와 정부가 재정사업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난 3일 은평·서대문·마포·영등포·동작구 등 6개 의회 의장단과 “강남권 대비 서북·서남권은 교통복지 격차를 시정해야 한다”며 재정사업 전환 촉구 공동성명서도 냈다.

표 의장은 “목소리를 고르게 담아 섬세하고 포용적인 의정 활동이 가능해졌다”며 “정당과 세대, 성별을 넘어 정책으로 경쟁하고 존중하는 의회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출신인 그는 “에어비앤비 활성화 등 골목상권을 살릴 연구 활동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구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주연 기자
2026-09-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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