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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통합특별시의원 “동물보호센터 리모델링, 사전 검토·소통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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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센터 예산 4억 중 3억2300만원 이월


김영진(더불어민주당·순천8)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동물보호센터 리모델링 사업의 예산 80%를 이월하면서 사전 검토 미흡과 소통 부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순천8) 통합특별시의원은 최근 열린 경제창업국 농업동물정책과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심사에서 동물보호센터 리모델링 사업의 대규모 사고이월을 거론하며,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사업 추진 가능성과 이해관계자 협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동물보호센터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센터 재개장을 위해 국비 1억6000만원과 시비 2억4000만원 등 총 4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전체 사업비의 약 81%인 3억 2300만원이 사고이월됐다.

김 의원은 “예산은 단순히 확보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사업 준비 정도와 연내 집행 가능성까지 충분히 따져 편성해야 한다”며 “사업 추진 전에 동물보호단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면 상당 부분 예측할 수 있었던 사안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연내 집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면 2026년도 본예산에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다른 복지사업에 활용할 수 있었던 예산을 장기간 묶어두는 것은 재정 운용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집행 시점 간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반려동물 놀이터 등 관련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시민이 늘고 있는 만큼 동물보호 정책을 중요한 정책 수요로 인식해야 한다”며 “동물보호와 복지에 관한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해관계자와의 사전 협의와 사업 준비 정도를 철저히 점검해 대규모 사고이월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예산 집행의 책임성과 현장 소통 강화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기존 센터를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보호 중이던 유기묘 170∼180마리의 임시 보호장소를 마련하고 관련 단체와 협의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기존 건물의 불법 건축물 철거 절차까지 진행되면서 착공 시기가 10월로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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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