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정부가 상생 주선해야”
해운 대기업의 부산 이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들과 거래하는 지역 해운·물류기업이 많지 않아 상생·협력 체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부산상공회의소는 30일 지역 201개 해운·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HMM 등 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에 따른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운 대기업 이전이 자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 기업 41.3%가 ‘영향 없음’이라고 답했다.
주된 이유로는 ‘해운 대기업과 지역 기업 간 실질적 연계 기회 전무’(49.4%), ‘이미 해운 대기업이 부산에서 실무를 수행하고 있어 낙수효과 미미’(27.7%) 등이 꼽혔다. 실제 응답 기업 중 해운 대기업과 거래 중인 곳은 4곳(2%)에 불과했다.
지역기업 71.7%는 이전한 해운 대기업과 거래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 ‘상생·협력 및 거래 활성화’(32.1%)가 우선 꼽혔다.
상의 관계자는 “정부·지자체가 상생·협력 협약 체결을 주도해 대기업과 지역 기업 간 접점을 마련하고, 조달·발주 등 지역기업 우대 제도를 통해 거래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안정적 관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