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나주시
가을 영산강이 닷새간 문화와 공연, 미식과 정원이 어우러지는 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2026 나주영산강축제’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나주의 역사와 문화, 생태와 미식, 정원을 공연과 체험으로 엮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꾸민다.
첫날인 7일에는 고려 태조 왕건과 나주 출신 장화황후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왕건과 장화황후’가 개막 무대에 오른다. 이어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쇼, 가수 박지현과 뮤지컬 배우 홍지민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8일에는 ‘영산강 유랑 문화싸롱’과 나주시립합창단 공연에 이어 조권·마이클 리·아이비가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마틱쇼’가 관객을 맞는다.
9일은 역사와 젊음이 만나는 날이다. 조선 시대 나주목사의 부임 행차를 재현한 대규모 퍼레이드가 처음 선보인다. 나주목사와 목사 부인의 가마를 비롯해 기마대·취타대·의장호위대 등이 참여하고 읍면동 시민 100여명이 합류해 약 300명 규모의 행렬을 만든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개막부터 폐막까지 매일 새로운 공연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구성했다”며 “영산강의 가을 풍경 속에서 나주의 역사와 문화, 천연 염색과 미식, 정원을 함께 경험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 서미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