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구청장 취임 100일
첫 일정으로 청소직원들과 식사재산보호 등 67개 사업 추진 계획
“지난 100일은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뛰며 구민 목소리를 듣고 강남의 새로운 방향을 세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계획을 넘어 실행으로, 약속을 넘어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김현기 서울 강남구청장)
민선 9기 출범 이후 강남구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재건축은 빨라지고, 막혀 있던 현안은 실마리를 찾고 있다. 강남구는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오는 12일 양재천수변문화쉼터에서 주민들을 만난다고 8일 밝혔다. 100일의 성과를 돌아보고 현장 직원과 어린이·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다.
김 구청장은 “5대 분야 67개 공약을 공개하고, 향후 4년 로드맵을 밝힐 것”이라면서 “강남 대전환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가장 많이 바뀐 것이 재건축이다. 김 구청장은 취임 첫날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 프로젝트’를 1호로 결재하고 직접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았다. 그 결과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사업시행인가를 법정 처리 기한보다 33일 앞당겨 받을 수 있었다. 김 구청장은 “행정 절차로 재건축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게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장도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 오는 12일의 첫 일정을 구내식당 조찬 간담회로 잡았다. ‘고관대작’이 아니라 청사관리실 직원 8명과 청소근로자 26명 등 현장 직원 34명과 함께였다. 직원과 구민들이 청사를 이용하기 전부터 곳곳을 정비하는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4년, 주민들이 ‘강남이 달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강남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2026-10-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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