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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컴백 영상 ‘DDP’ 외벽에 뜬다…서울시, K팝 도시마케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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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의 컴백 홍보영상이 상영되는 DDP.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걸그룹 아이브(IVE)의 컴백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세븐틴과 에스파에 이어 K팝 아티스트의 신곡 발표와 서울의 주요 명소를 연계한 도시마케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DDP에서 아이브 컴백 프로모션 ‘DIVE IN TO LIGHT’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DDP 외벽을 활용한 상설 미디어아트 프로그램 ‘DDP 365라이트’를 통해 아이브의 특별 영상을 상영하고, 앨범 발매일인 오는 26일부터는 신곡에 맞춘 레이저쇼와 조명 연출도 선보인다.

다음 달 1일까지는 DDP에 아이브의 신곡 앨범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과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아이브 멤버들이 실제 착용한 히어로 마스크를 전시하고, 현장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한 방문객에게는 기념엽서를 증정한다. DDP 내 카페에서는 신곡 ‘Looks Can Kill(룩스 캔 킬)’을 주제로 한 특별 음료도 판매한다.

시는 앞서 세븐틴과 에스파의 프로모션에도 한강 일대 명소를 활용했다. 지난 5월 세빛섬과 잠수교 등에서 열린 세븐틴 데뷔 10주년 행사에는 사흘간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에스파의 컴백 프로모션에는 여의도·반포 한강공원과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등이 활용됐다.

DDP를 활용한 문화행사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열린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에는 70만명이 방문했다. 행사 기간 저녁 시간대 DDP 일대 체류 인구는 행사 직전보다 39.3% 늘었고, 인근 상권의 일평균 카드 소비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카드 소비금액은 38.6% 늘었다.

시는 앞으로 DDP를 K팝 공동 프로모션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하고, 협력 공간을 서울 전역의 관광명소와 골목상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K팝의 글로벌 영향력과 서울의 도시공간을 결합해 글로벌 팬들이 서울을 찾고 머무르는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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