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179억 투입… 가공·연구·물류·수출 일괄 지원 거점 구축
임대공장 36개실·마른김거래소 갖춰… 지역 수산식품 수출 탄력 받아
전남광주 목포시가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산업 육성과 해외 수출 전진기지가 될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를 준공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향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목포시는 지난달 30일 대양일반산업단지 현장에서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휘 목포시장을 비롯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과 수산업 유관기관, 수출 기업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대단위 인프라 완공을 축하했다.
이번에 준공된 수산식품수출단지는 총사업비 1,179억원을 투입해 부지 2만 8,133㎡, 연면적 4만 6,612㎡ 규모로 조성됐다. 단지 내에는 임대형 가공공장 36개실을 포함해 마른김거래소, 연구 R&D 시설, 냉동·냉장창고, 수출지원 센터 등이 들어섰다. 이로써 수산물의 가공부터 연구개발, 물류·유통, 해외 수출 지원까지 전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일괄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
단지는 지난 2019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후 2020년 기본계획 수립과 2023년 설계를 거쳐 2024년 1월 첫 삽을 떴다. 올해 7월 공사를 완공하고 8월 사용승인을 마쳤으며, 현재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모집 중이다.
목포시는 향후 수출단지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입주기업의 생산 기반 확충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해외 마케팅을 적극 다각화할 방침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개설되는 마른김거래소를 중심으로 글로벌 김 유통 거점을 조성해 지역 수산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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