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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파’ 병 확산 우려, 사전 방제 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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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년보다 기온 높고 갑작스러운 저온 반복, 양파 웃자라고 연약해져


- 안정 생산을 위해 노균병 등 사전 방제 당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지속된 비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양파 주요 재배지에서 노균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꼼꼼한 방제를 당부했다. 


 올겨울 전남 무안 등 양파 주요 생산지에서는 웃자란 양파가 갑작스러운 저온에 노출돼 잎이 희게 변하는 백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렇게 잎 색이 변한 양파는 3월 현재, 잎 마름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식물체 자체가 약한 상태여서 노균병과 잎마름병 등 병 감염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양파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곰팡이병인 노균병은 감염 초기, 잎이 옅은 노란 색을 띠다가 병 증상이 둥글게 번진다. 이후에는 잎 겉쪽에 회색 실 모양의 세포(균사)와 곰팡이(포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노균병 발생 시기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뉘는데, 방제가 어려운 1차와 달리 4월쯤 나타나는 2차는 약제로 예방할 수 있다. 2차 노균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으려면 병 발생 초기 1회 방제하고 7일 간격으로 총 3회 방제해야 한다. 노균병 이후 발생하는 잎마름병은 겨우내 죽은 잎에서 검은색 포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잎이 꺾이거나, 잎끝의 상처, 햇빛에 의해 화상을 입은 부위 등을 통해 감염된다. 자줏빛 반점이 생기고 병이 진행될수록 잎 표면에 검은 포자 덩어리가 나타난다. 


 잎마름병은 주로 노균병에 걸린 잎 주변에서 발생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부터 적용 약제로 꼼꼼히 방제한다. 노균병과 잎마름병 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 첫 화면 ‘농약 검색’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옥현충 센터장은 “지난해 양파 병 발생 상황을 보면, 3월 초 전남지역 노균병 발생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노균병과 잎마름병 발생이 최대 20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1.9도(℃) 높은 만큼 농가에서는 병 예방을 위해 더 세심하게 살펴 달라.”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최경희 과장은 “현재 조생종 양파에서 노균병이 관찰되기 시작하는데, 잠복 중인 병원균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므로 병 발생 초기 약제를 뿌려 피해를 최소화하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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