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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권 개발 청사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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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북·강원 등 환동해권 3개 시·도의 공동발전 청사진이 나왔다.

울산·경북·강원 발전연구원은 7일 동해권 3개 시·도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에서 열린 ‘동해권시도지사협의회 실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환동해권발전계획 용역결과를 보고했다.

이 계획은 이들 3개시·도를 도로교통, 관광, 산업, 환경 등 4대축으로 특성화해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가운데 교통분야에서는 부산∼강릉∼원산∼러시아를 잇는 아시안하이웨이 사업과 연계한 고속도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이어지는 동해선철도, 동서고속도로 건설 등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양양국제공항을 동북아 거점공항으로 조성하고, 속초∼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 등의 항로를 활성화시켜 환동해권 중심기능의 교통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도 교통활성화 방안 가운데 하나다.

관광분야에서는 설악·금강권과 경주권 등 2개 축을 중심으로 집중 개발하고, 울릉도·독도를 잇는 크루즈 관광개발과 울릉도 소형공항 건설,3개 시·도 공동의 지역항공사 설립의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악권의 경우 속초·고성·양양 등 3개 지역을 대북 및 동아시아 관광허브로 조성하고, 강릉권을 중심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단오제와 삼척 동굴 맹방 해양관광 등도 패키지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것도 제안했다.

산업분야에서는 동해·포항·울산의 자유무역지대 조성, 신소재산업(울산-비철, 경북-나노, 강원-파인세라믹)육성, 해양바이오 산업 등을 제안했다.

강원권에서는 동해 자유무역지역과 강릉 과학산업단지 삼척 시멘트 및 방재산업 등을 집적화시켜 이 일대를 신소재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하고, 속초·고성지역은 동해선 철도 개통과 함께 대북 전진기지로 조성해 환동해권 경제·무역·관광 중심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밖에 관광산업연계와 대형산불, 백사장 침식 등 환경피해에 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시·도는 이날 실무회의에서 우선 동해안개발기획단설치, 기선권현망조업금지구역확대, 소나무재선충방재협력, 동해권관광안내 공동홍보 등을 논의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5-12-8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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