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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산과학관 200여점 전시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국립 수산과학원 안에 있는 수산과학관은 다음 달 24일까지 세계 희귀 패류 특별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거제 조선해양문화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각지에 서식하는 고둥과 27종, 소라과 18종, 조개과 15종, 개오지과 13종 등 모두 90종, 200여 점의 패류가 선보인다.

전시된 조개류는 모두 실물표본이다. 유명 희귀 조개류로는 인도양과 태평양에서 서식하는 비너스빗고둥과 태평양의 산호모래에 서식하는 헬멧 고둥이 있다. 비너스빗고둥은 사랑과 미의 여신인 비너스가 머리빗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질 정도로 빗 모양을 한 아름다운 패류다. 또 왕 두꺼비 고둥 갈색고슴도치국화조개, 호랑이 개오지, 분홍 입술 흰뿔 소라, 반쪽 심장 조개 등 특이한 이름과 모습의 조개도 전시돼 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세계의 다양한 조개류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3-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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