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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노조는 십시일반 암투병 동료사랑

특허청이 잇따른 승진인사로 크게 고무돼 있다. 산림 공무원들은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직원에 따뜻한 동료애로 힘을 보태고 있다.

●7명은 국제특허 심사관으로

특허 공무원들이 연초부터 승진 인사가 이어지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월 과장 승진(8명)을 필두로 3월 들어 20명이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특허청에서 서기관 20명을 한번에 배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김창룡 대외협력고객지원국장이 차장으로 승진하면서 이달 중 후속 인사까지 예정돼 있어 당분간 특허청이 축하 인사로 시끌벅적하게 됐다. 특히 서기관 승진 중 7개 직위는 급증하는 국제특허심사를 담당할 PCT 심사관 증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외국 업체로부터 의뢰 건수가 증가, 한국의 높아진 심사품질을 반영하는 동시에 외화 획득이 가능한 업무라는 점이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후원금 이어 1500만원 전달

지난 1월30일 산림청 내부게시판(나도한마디)에 직원 조모(45)씨의 딱한 사정을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대장암(3기) 판정을 받아 투병 중인 사연과 함께 가족 구성원의 아픔이 전해졌다.


조씨는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홀어머니와 조울증을 앓고 있는 딸, 악성빈혈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사연을 알게 된 일부 직원들이 지난해 말 조용히 후원금(200만원)을 전달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산림청 노조가 발벗고 나섰다. 선·후배, 동료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놓은 사랑의 씨앗(1500만원)을 모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홍명세 운영지원과장은 “산과 함께 생활하는 산지기의 마음은 사계절 변하지 않는 소나무와 같다.”면서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빨리 현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직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0-03-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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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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