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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불량 고춧가루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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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맞아 수입 고추가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등 불량 고춧가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9일 도내 고춧가루 제조업체 155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와 식품위생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위반업체 29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유통기한 경과 등 식품제조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15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신고 수입식품 제조·가공 6곳, 표시기준 위반 3곳, 원산지표시제 위반 2곳 등이었다.

광역특별사법경찰은 불법 반입된 중국산 고춧가루를 가공한 업체 6곳으로부터 1430㎏의 고춧가루를 압류하는 등 적발된 업체에서 모두 2300㎏의 고춧가루를 압류했다. 또 향신조미료나 쇳가루 등 이물질 혼합이 의심되는 고춧가루 제품 14건에 대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11-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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