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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를 통째로 훔치려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오전 3시57분께 충북 음성군 삼성면 용대리의 한 골프장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람이 골프장 건물 뒤쪽에 설치된 현금 자동 입출금기를 통째로 훔쳐 도주하다가 미수에 그친 것을 관리업체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람은 이날 골프장에 주차돼 있던 봉고차량을 조작해 시동을 건 뒤 현금 자동 입출금기를 차 뒤쪽에 밧줄로 매달아 1km가량을 도주하다가 차가 전도되자 현금인출기와 훔친 차량을 버리고 그대로 도망갔다.

현금인출기에는 2주 전 4천만원이 입금됐으나 도난당한 금액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남은 지문을 채취해 정밀감식하는 등의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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