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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문화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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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운영비 등 월 15만원씩

동대문구가 공동체 의식을 심는 세심한 배려로 눈길을 끈다.

구는 150가구 이상 의무관리 공동주택 내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문화 프로그램 사업을 돕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신청서와 계획서를 접수받아 4개 단지를 선정, 각각 1개 프로그램에 대해 7월부터 자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동주택 내 이웃끼리 무관심해지고, 심지어 배타주의로 공동체 의식이 붕괴되고 있는 현실을 조금이나마 허물자는 뜻에서 마련했다.

시범운영 성격이지만 정착되면 굳이 지원하지 않더라도 흐뭇한 광경이 확산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주민화합, 여가·취미·교양 교육, 주거환경 개선, 사회봉사 활동, 건강 운동, 친환경 재활용 에너지 절약 등 6개 분야 프로그램으로 단지당 6개월간 월 15만원까지 운영비나 강사료를 지원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날로 삭막해지는 거대도시에서 입주민은 물론 인근 주민들 간의 화합을 다지도록 한 ‘2011 공동주택 문화 프로그램 지원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2127-461)로 문의하면 된다.

경로당에서 동년배들과 쓸쓸히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2014년까지 경로당 121곳(구립 34곳, 사립 87곳)에 운영비를 전액 지원한다.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되 해마다 증액할 방침이다.

먼저 노인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도록 1억 1700만원을 확보해 이달 말까지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제공한다. 또 웃음치료·요가·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경로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낙후된 이미지도 씻는다.


유 구청장은 “효(孝)는 만행의 근본인데도 핵가족화로 퇴색해 가고 있다.”며 “시설개선 등 지속적인 정책으로 어르신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1-06-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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