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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시스템 확대를” 경기개발硏, 경제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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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관할 유료도로에 하이패스 시스템 설치를 확대해 운전자 편의를 높이자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경기개발연구원 빈미영 연구위원이 발표한 ‘지자체 유료도로 하이패스 시스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따르면 지자체가 관리하는 전국의 유료·민자도로 18개 구간 중 하이패스 시스템을 설치한 곳은 4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 관할 유료도로인 의왕~과천,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는 모두 하이패스 시스템을 설치한 반면 서울시의 유료도로인 우면산 터널, 남산 1·3호 터널은 하이패스 시스템이 없다.

하이패스 시스템이 없는 구간을 지나가는 운전자는 통행료를 다른 수단으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주행 중인 차량을 정차하고 카드나 현금을 꺼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경제·환경적 비용이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적지 않다는 것. 하이패스 시스템이 없는 우면산 터널의 경우 연간 2억 8000여만원의 경제·환경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2-07-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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