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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로 저소득층 어르신 디딤돌 되는 자치구들] 오랜만에 영화구경, 젊어진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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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어르신 140명 최신작 무료 관람

“영화는 젊은 사람들 문화라 생각했는데 영화 보는 재미를 알게 됐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오기 어려운데 이렇게 또래들과 영화를 관람하니 더 즐겁네요.”

2008년 시작된 서울 디딤돌 사업은 지역 내 상점, 학원, 병원, 기업, 개인 등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자치구별로 진행된다. 관악구에서는 5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관악기초푸드마켓 등 디딤돌 거점 기관을 중심으로 기부 업체를 발굴해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대개 생활용품 기부나 주거 환경 개선 등이 이뤄진다. 관악구는 저소득 계층에 문화 향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관악구는 24일 ‘아름다운 이웃, 관악 디딤돌 사업’의 하나로 객석 나눔-영화 관람 행사를 가졌다. 롯데시네마 신림점이 기부에 나섰다.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저소득층 노인 140명이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이들은 다음 달 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준익 연출·설경구 주연의 가족 영화 ‘소원’을 미리 관람하는 기회를 가졌다. 구는 지난해에도 롯데시네마 신림점과 메가박스 서울대점의 기부를 통해 각각 저소득층 노인 120여명, 저소득층 어린이 120여명을 대상으로 객석 나눔 행사를 치른 바 있다. 올해 관악 디딤돌 사업에는 지난 8월말 기준으로 모두 187곳이 참여해 저소득층 어린이와 노인 등에게 각종 생활용품과 학용품, 서비스를 제공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 4600만원 상당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3-09-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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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