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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장맛비’… 울산, 원수대금 10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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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원 회야댐에 280만t 유입

‘식수원 부족에는 장맛비가 효자.’

울산시가 최근 3일간 내린 장맛비로 낙동강 원수대금 10억원가량을 아끼게 됐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울산지역에 평균 46.2㎜의 비가 내렸다. 이번 장맛비는 갈수기 식수원 확보에 도움이 됐다.

울산시민의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에는 이 기간 63㎜의 비가 내렸고 사연·대곡댐 상류인 두서와 두동 일대에도 5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비로 울산시민의 주 식수원인 회야댐 저수량은 650만t으로 늘어났고 저수율도 36.7%로 높아졌다.

지난 3일간 내린 비로 280만t 이상의 원수가 식수원인 회야댐으로 유입됐다. 따라서 그동안 t당 223원의 원수대금과 t당 160원의 물이용부담금을 지급하면서 사용했던 낙동강 원수를 당분간 받지 않아도 된다. 낙동강 원수를 받지 않아 생기는 비용절감 효과는 10억원에 이른다. 시는 부족한 식수원을 해결하려고 해마다 낙동강 원수를 끌어와 사용하면서 수십, 수백억원의 물값을 수자원공사에 지급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4-07-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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