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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부족한 아빠들 망설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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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5년째 ‘사랑의 가족캠프’ 45가족 1박 2일 소중한 시간

서울 성북구는 지난 9일과 10일 개운산 운동장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사랑의 가족캠프’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평소 바쁜 사회생활과 학업으로 대화가 부족한 아빠와 자녀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개운산 운동장에서 열린 사랑의 가족캠프에 참가한 한 가족이 텐트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구민 45가족(170여명)이 참가해 1박 2일 동안 소통의 시간을 함께했다. 열흘간 40가족을 모집하려고 했지만 4일 만에 마감되면서 5가구를 늘렸다. 올해로 5년째 실시됐으며, 내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행사를 열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사랑 표현하기, 아빠와 함께 반찬 만들기, 개운산 숲 체험 등을 진행했다. 아빠와 자녀들은 캠프파이어를 통해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사랑을 다졌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엄마에게만 털어놓았던 고민들을 아빠와도 속 시원히 이야기할 수 있어 더욱 친해졌고 아빠에 대한 사랑을 새록새록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밝게 웃었다. 김영배 구청장은 “1박 2일 야영 체험을 통해 벽을 허물고 교감해 서로를 이해하는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되새긴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덩달아 웃었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4-08-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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