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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역량 강화·인사 공정성을”… 대구 지방조직·인사제도 개선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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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에선 틈날 때마다 ‘무슨 무슨 전담조직을 만들라’고 독촉합니다. 정원이 부족한데 그 많은 전담조직을 어떻게 추가 설치하라는 건지 답답합니다.(경북 칠곡군 면장)”

“정부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행정자치부가 정책 조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장)”

18일 대구시 소방안전본부 대회의실에서 일선 공무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방조직·인사제도 개선 방안 간담회는 짧은 주제 발표 뒤 곧바로 토론자들이 저마다 의견을 개진하는 난상토론식으로 진행됐다. 일선 공무원과 학자들이 지적하는 지방 조직, 인사제도 문제점은 최근 행자부가 대구·경북 소속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공직 생활 만족도가 35%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눈여겨볼 대목은 업무 수행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절반가량이 ‘권위적 조직문화’(47%)를 꼽았다는 점이다.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선 전문 역량을 높이고 인사 공정성을 확보하며 인사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공무원 정원은 늘리지 않고 업무만 늘어나는 현실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설문조사에서도 초과근무가 잦다는 응답이 59%나 됐다.

이상락 경북 경주시 창조경제과장은 “행정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데 그에 걸맞은 인력과 조직이 부족하다”면서 “인구 규모에 따른 획일적인 인사, 조직 운영을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5-03-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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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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