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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심은 순국선열의 길, 나라 사랑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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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주민 참여 식목일 행사…이준 열사 묘소 진입로 등 식수

‘식목일에는 나라 상징 무궁화를 심어요.’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오는 5일 오전 10시 주민 100명과 함께 ‘주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 매년 식목일에 여는 ‘주민참여 나무심기’는 구 전체 면적의 60%가 녹지 공간인 강북구의 산림자원을 키우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무궁화를 북한산 국립공원의 순국선열 묘소에 심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게 된다. 무궁화를 심을 곳은 수유동의 이준 열사 묘소와 신익희 선생 묘소다. 식목일날 묘소 진입로를 따라 좌·우측 녹지에 무궁화를 심는다. 또 김창숙과 신숙, 김도연, 서상일, 유림 선생의 묘소와 광복군 합동 묘에도 무궁화를 심을 계획이다.

1000만 서울시민의 산책로인 강북구 북한산 둘레길에는 순국선열 16위의 묘역이 있다. 이 가운데 이준, 손병희, 이시영, 김창숙, 신익희 선생의 묘역은 문화재이기도 하다. 박 구청장은 “푸른 자연은 후대에 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선물”이라며 “식목일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나무를 심고 가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식목일 행사 외에도 나무돌보미 사업, 옥상 텃밭 조성사업 등 생태 환경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녹화사업을 주민과 함께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4-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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