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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인력 양성 팔 걷어붙인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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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가 면세점 전문인력 양성에 팔을 걷었다. HDC신라면세점이 문을 열며 생긴 지역 내 일자리를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용산구가 면세점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7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업무에 필요한 중국어와 고객 응대법, 면세상품 교육, 회계실무 등 현장 중심으로 설계됐다. 교육비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참가해 확보한 2300만원의 국비에서 충당했다. 교육은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맡고, 대상은 미취업여성 25명이다.

구가 특히 신경 쓰는 대목은 외국어 교육이다. 구 관계자는 “특히 중국어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짧은 기간 동안 완벽한 중국어 실력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물건을 사고파는 것과 함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회화 능력을 길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경제가 주춤한 상황에서 4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HDC신라면세점을 시작으로 용산전자상가 인근 서부T&D 관광호텔과, 국제빌딩 주변의 용산제4구역 재개발, 의료관광호텔 건립 등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6-05-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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