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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의 낭만 느끼려면 신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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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연세로 인공눈 이벤트… 팥빙수 미팅·겨울마켓 등 볼거리

오는 17일 오후 서울 신촌에 ‘첫눈’이 내릴 예정이다. 서울 신촌 상권 살리기에 나선 서대문구가 인공 제설기로 인공 눈을 잔뜩 뿌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서대문구는 17일 오후 5~9시 신촌 연세로에서 ‘신촌! 첫눈에 반하다’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신촌을 찾은 이들에게 특별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하고자 문화기획단체 ‘무언가’가 꾸몄다.

먼저 서대문구는 토요일 연세로를 찾는 시민들에게 첫눈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인공 눈’을 뿌리며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전문 안무가의 지도로 따라 하기 쉬운 간단한 동작을 50~100여명이 함께 펼치는 ‘플래시몹’과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이들이 시민들을 따뜻하게 안아 주는 ‘프리허그’가 열린다.

사진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안에 들어간 사람들을 밖에서 그림자로 볼 수 있는 ‘섀도박스’도 설치된다. 남녀 각 100명이 참가하는 ‘팥빙수 미팅’과 방한용품, 겨울 꽃 등을 판매하는 소규모 ‘겨울마켓’도 이날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이희주, 강예준, 블루글래스 등 ‘김현식 가요제’ 수상자들의 축하 공연도 준비됐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촌! 첫눈에 반하다’가 그 이름처럼 추운 겨울 신촌에 반하고, 눈에 반하고, 곁에 있는 사람에게 반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6-12-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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