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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벽 넘어…강북, 14년째 난치병 어린이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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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종교연합 사랑의 대바자회…작년까지 329명 지원·10억 기부

보건복지부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전 국민(5000만명) 중 ‘2만명 이하 질병이며 인구 10만명당 43명 이하 발생’으로 정의한다. 문제는 대부분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할 수 없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질환은 한정돼 있다. 그래서 이웃의 따뜻한 관심이 중요하다.


서울 강북구가 오는 14일 인수동에 소재한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대바자회’(종교연합바자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00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18회를 맞는 종교연합바자회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기독교 장로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등 3대 종교가 연합해 여는 행사다. 수익금 전액은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지난해까지 329명이 지원을 받았고, 기부 금액은 10억원을 넘어섰다.

종교연합바자회에서는 각 종교계를 통해 기증받은 의류, 식료품, 생활물품 및 지역 특산품 등 질 좋은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국수, 떡볶이, 부침개 등을 파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또한 난타공연, 시 낭송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바자회가 강북구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돼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10-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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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