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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 176만명 총인구의 3.4% 차지…전라남도 인구수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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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 주민 수가 176만명을 넘어섰다. 총인구의 3.4%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남(179만명) 인구를 바짝 뒤쫓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15일 발표한 ‘2016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 주민은 176만 4664명이다. 2015년도 대비 3.1%(5만 3651명) 늘었다.


같은 시기 총인구 증가 비율은 0.4%에 그쳤다. 외국인 주민 수를 처음 조사했던 2006년 53만 6627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는 장기체류 외국인을 포함해 귀화자, 한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 주민 자녀까지 포함됐다.

우리나라 총인구 5126만 9554명의 3.4%에 해당한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규모로 따져 봤을 때 11번째에 해당한다. 전남(179만 6017명)보다 적고 충북(160만 3404명)보다 많았다.

외국인 주민 60.6%(107만 91명)가 수도권에서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도별로는 경기(32.4%·57만 1384명), 서울(22.9%·40만 4037명), 경남(6.5%·11만 4594명)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안산시에 7만 9752명으로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살았고 서울 영등포구(5만 5427명), 경기 수원시(5만 4284명)가 뒤를 이었다.

이들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장기체류 외국인이 전체의 80.1%(141만 3758명)로 가장 많았다. 장기체류 외국인이란 외국인 근로자, 외국 국적 동포, 결혼 이민자 등을 말한다. 외국인 주민의 자녀는 전체 20만 1333명이었는데, 이 중에서 출생과 동시에 한국 국적을 가진 인원인 19만 1459명만 외국인 주민 통계에 포함됐다. 이들은 전체의 10.8%였다. 귀화자의 비율은 9%(15만 9447명)에 불과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17-11-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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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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