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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가전 특허 출원 10년 전 7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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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절반 수준 감소

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인 백색가전 관련 특허출원이 10년 전의 70%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8년 2500여건에 달했던 백색가전 특허출원이 지난해 1800여건으로 감소했다. 특히 냉장고의 출원 감소가 뚜렸했다. 2005년 1198건이 출원됐지만 2008년 859건, 2017년 460건에 불과했다. 특히 대기업 출원이 2005년 786건에서 2008년 527건, 2017년 255건으로 해마다 줄면서 우수한 특허만 선별 출원하는 특허전략 변화를 반영했다.

다만 에어컨과 세탁기·건조기는 각각 중소기업, 외국 법인의 출원이 확대되면서 최근 3년간 특허 출원이 증가하며 대조를 보였다.

출원인은 2008년 70%를 차지했던 대·중견기업 비중이 2017년 60% 이하로 떨어진 반면 중소기업과 개인 비중은 20%에서 30%로 확대됐다. 특히 연평균 5%대에 머물던 외국 법인은 최근 세탁기·건조기분야 출원이 늘면서 지난해 기준 10%를 넘어섰다.

조영길 생활가전심사과장은 “백색가전 특허출원이 감소했지만 국내 생산액이나 사업체는 큰 변화가 없다”면서 “최근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증가 등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스타일러’ 등 새로운 제품에 대한 외국기업의 출원 확대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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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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