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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상생협약으로 지역 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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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경제 살리기 단기 방안은

낙성벤처밸리 조성이 관악구의 장기적인 미래를 가꾸는 사업이라면 지역 경제를 떠받칠 단기 방안들도 골목골목마다 촘촘히 스며들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10월 말 구청 전 부서에서 아이디어를 받아 ‘골목상권, 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 계획’을 세웠다.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시설 확충, 일자리 창출 등 3개 분야에서 모인 30개 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와 체결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협약’은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표적인 안전망이다. 서울에서 최초로 시도된 협약으로 공인중개사가 상가 임대료나 권리금을 올리려 담합 행위를 하지 않고, 건물주에게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소상공인회 등 지역 내 9개 기관이 함께 체결한 ‘관악구 경제 활성화 협약’은 전국 최초로 구청과 공공시설, 새마을금고와 신협, 소상공인이 황금 삼각형을 만들어 지역 자금을 환원하는 시스템을 뿌리내리게 했다. 구청과 공공시설이 지역 금융에 재정을 투입하면 지역 금융은 소상공인들에게 융자금 이율 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내에서 각종 공사나 용역, 물품의 제조·구매 등을 수의계약할 때 관내 업체 비율을 현재 25%에서 2022년까지 50%로 점차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올해 ‘샤로수길’(1.4㎞ 구간)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새롭게 단장한 것을 시작으로 골목상권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기 위해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으로 특화거리도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8-12-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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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