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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없는 안전한 거리’ 만드는 중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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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역 일대… 계도 후 11월부터 단속

서울 중랑구 망우역 일대가 ‘담배 없는 거리’로 새로 태어난다.

중랑구는 31일 ‘담배로부터 안전한 중랑구를 위한 금연선포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금연거리 지정구간 행진, 금연성공자 상장 수여, 이동 금연 클리닉, 내 폐활량 알기, 금연서약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는 이날부터 망우로 상봉동 엠코 건물 주변 보행로 1113m 구간과 코스트코에서부터 상봉 듀오트리스 주변 보행로 410m 구간 두 곳을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이 일대는 주거단지와 대형마트가 밀집돼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흡연 문제로 주민과 보행자들의 민원이 자주 제기됐던 곳이다.

구는 5개월 동안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1일부터 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다. 흡연하다가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랑구는 ‘담배로부터 안전한 건강한 중랑’을 목표로 관련 전문가의 자문회의, 흡연율 감소를 위한 주민초청 포럼 등을 개최해 지난해 9월 ‘흡연율 감소 4개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올해는 간접흡연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소규모 사업장 흡연 실태조사, 금연거리 조성, 금연 홍보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대대적인 금연 홍보와 사업을 통해 담배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구민들의 건강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9-05-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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