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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다시 KTX 정차… 장성의 뚝심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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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서명운동·정부에 수십차례 건의…새달 16일부터 하루 4회 장성역 경유

2015년 4월 호남선 고속화로 중단된 KTX 장성역 경유가 4년 만에 재개된다.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KTX 장성역 정차 재개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로 평가받는다.

14일 장성군에 따르면 다음달 16일부터 KTX가 하루 4차례 장성역에 정차한다. 16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운행 노선은 용산~오송~서대전~익산~장성~광주송정~목포 구간이다. 그동안 광주송정·정읍역까지 차량이나 새마을호, 무궁화를 타고 가서 KTX를 이용해야 해 불편하고 시간도 40여분 더 걸렸다.

장성역은 2014년 기준 1일 22회, 하루평균 553명의 군민들과 인근 광주북구, 광산구 주민들이 이용했다. 하지만 장성역에 KTX가 서지 않으면서 상무대 교육생과 면회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역세권이 침체되는 등 지역민들의 상실감이 컸다.

이에 따라 군은 2016년 ‘KTX 장성역 정차 1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해 1만 2315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전달했다. 최근까지도 총리실과 지역 국회의원, 국토부, 코레일 등 관계기관을 수십 차례 찾아가 당위성을 적극 알렸다. 군은 앞으로 정차횟수 확대를 건의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군민들의 뚝심으로 염원이 이뤄졌다”며 “한뜻으로 힘을 보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9-08-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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